"뇌의 배신"

책책책 2015. 8. 24. 02:51

저자: 앤드류 스마트/윤태경 옮김
출판: 미디어월

  오늘 부터 읽기 시작했다.
  딱 나를 위한 책이다.

"계속 일만 한다고 효율이 좋아지는 것은아니다.
  쉬는 것이 뇌를 위해 좋다.
  창의성은 쉼(의도적으로 머리를 쓰지말고 머리가 생각하도록 맏겨둠)에서 나온다."
대강 이런 내용의 책인거 같다.

  오늘 읽기 시작했는데 펼치자마자 3분의 1을 읽어버렸다. 뇌 과학의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긴하는데, '그렇구나'식으로 읽으니 술술 넘어간다. 다음 내용도 기대되고...

  열심히, 끊임없이 일하고, 쉼없이 생각하고 계속 머리를 써야 생산적일거 같지만, 두뇌는 쉼으로써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동작한다. 경영자들은 resource를 쉼없이 돌려야 효율이 나오고 조직이 발전될거라 생각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쉽 없이는 발전도 없다.

  사실, 우리가 쉰다고 해서 머리가 아무 작동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멍때린다고 치부하는 그 시간에도 두뇌는 움직이고 활성화 된다. 다만, 활성화 되는 부위가 다를 뿐. 저자의 비유데로, 비행기의 오토 파일럿 모드처럼, 두뇌가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시간을 주어야 한다. 거기서 창의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시간관리가 중요하다고 하고, 관련 서적도 많이 나온다. 마치 잠시라도 시간을 낭비하면 인생의 패배자가 될 것처럼 말하는 책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적어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시간(멍때리는 시간: 두뇌가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맏겨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말 백퍼 동감이다.

  시간 관리를 하더라도, "짜투리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라도 외우고 뭔가 하나라도 얻으려고" 가 아니라 정말 자유롭게 생각없이(의도적으로 두뇌를 움직이는 시간이 아니라 두뇌가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관리를 하는게 더 좋을 거 같다. 쉬기위한 시관관리.

  앞으로 나올 내용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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