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uma Bay'에 해당되는 글 1건

  돈키호테에 들러 식료품과 점심 도시락을 사들고 집으로 왔다. 집에서 밥을 먹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겼다. 오늘 Hanauma Bay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하나우마 베이는 해안선이 움푹 페인 모양으로 되어 있어 파도가 심하지 않고 산호가 잘 발달 되어있는 지형이다. 물고기도 많아 스노클링 하면서 많은 물고기들과 만날 수 있다.

  태후는 이 시간을 엄청 기다렸다.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보는게 너무 신기한가 보다. 용제도 며칠 전 부터 스노클링하러 언제가냐고 묻곤 했다. 도착해서 주차비 $1와 입장료 $7.5를 계산하고 들어갔다. 아이들 입장료는 무료라는게 좋았다.

  여기도 들어가자마자 교육용 비디오를 시청한다. Hanauma Bay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입수자가 하지 말아야 할것들에 대하여 배우는 과정이다. 시청 후 싸인을 하고 가면, 1년 이내 재 방문시 비디오 시청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싸인을 남겼다.

  하나우마 베이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베이워치가 방송으로 나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왔다. 정말 말이 필요 없었다. 아마 아이들의 최애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전 만큼 물고기가 많지는 않지만 맑은 물은 여전 했고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었다.

  물에서 나와 간단히 씻고 공원 내를 이동하는 버스를 타고(인당 $1.25) 올라왔다. 주차장에 가는 길에 젖은 몸도 말리고 아쉬운 마음도 달래기 위해 사진을 몇 장 또 찍었다. 용제의 말에 의하면 남는 건 사진 밖에 없으니까. ㅋㅋㅋ

블로그 이미지

태후아빠

,